제주 함덕해수욕장 뷰가 예술인 카페 델문도

제주 여행 갈 때마다 들리는 델문도

저희 부부는 함덕 해수욕장을 참 좋아해요! 예전에 여행했을 때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그때만 해도 이렇게 핫한 해수욕장이 아니었고 근처 김녕해수욕장이 더 유명했었어요. 이제는 누구나 다 아는 해수욕장이 되었지만 처음에 갔을 때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 매번 여행할 때 들리곤 합니다. 

 

색깔 조합 미쳤다!

제주도 카페 델문도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19-10
매일 7am-12am (last order 11:30 pm)

지도에서만 봐도 바다 한가운데 있는 카페입니다. 제가 잘 모르는 걸 수도 있지만 함덕에서는 유일한 카페 이지 않나 싶어요. 

 

 

멀리서 본 카페 델문도와 함덕해수욕장! 제주도 바다는 정말 다 예쁘긴 하지만 저는 함덕 해수욕장 바다 색깔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어떻게 저렇게 영롱할 수가!

 

 

델문도 입구입니다. 델문도는 베이커리도 유명한데 옆에 빵 굽는 곳이 있어서 고소한 냄새가 엄청 풍깁니다. 

 

 

내부에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빵 종류도 제법 많습니다. 

 

 

마들렌도 종류별로 있고, 서우 오르핀 이라는 빵도 보이네요. 알록달록 색깔도 예쁩니다. 

 

 

당 충전을 위한 초코초코 한 빵들도 많아요. 브리우니부터, 초코 쇼콜라까지 있습니다. (대신 먹고 웃으면 안 됨...)

 

 

뭔가 평범한 빵도 '제주'라는 단어만 붙이면 특별해지는 마법 :-) 베이커리 종류가 엄청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제법 있죠? 대신.. 가격은 좀 사악하긴 해요. 제주 카페들 다들 무슨 일!!

 

 

한편에는 드립백도 팔더라고요. 보통 만 삼천 원 정도 하고 자세히 보면 세일하는 드립백도 있습니다. 역시나 포장지 앞에 예쁜 제주 함덕 해수욕장의 풍경을 담았네요.

 

베이커리보다 더 사악한 음료 가격..! 여긴 사실 뷰 값이라 뭐..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정말 비싸요. 커피도 그냥 평범한 맛이고 에이드도 평범하지만 뷰가 너무 좋아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이번에 한 2년 만에 제주도를 방문했는데 델문도가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에 리모델링되기 전 델문도가 너무 좋았었는데 이렇게 변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물론 자리도 훨씬 많아지긴 했지만 느낌이 너무 달라서 별로 였어요..!

 

2019년에 방문했었던 델문도 카페 (feat 빵)

사진첩 뒤적거리다가 2019년도에 방문했었던 사진이 있어서 올려봤습니다. 원래 1층도 이런 느낌의 카페여서 바로 발 밑에 바다를 볼 수 있었어요. 뷰를 감상하기엔 이런 의자가 정말 좋았는데 아무래도 자리가 한정적일 수밖에 없으니까 리모델링을 한 것 같아요. 

 

 

아쉽긴 하지만 1층엔 이미 자리가 만석이라 2층으로 갔습니다. 2층에도 역시나 만석이었지만 운 좋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오션뷰 카페를 갈 때마다 놓칠 수 없는 샷! 이번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패션후르츠 에이드만 주문했습니다. 2층 뷰도 너무 좋아서 한참을 이따 갔었는데... 정수리 다 탔어요. 이때가 4월이었는데 햇빛이 장난 아닙니다. 정수리 따가워서 고생 좀 했습니다..

 

함덕 바다가 다했다! 언제나 좋은 델문도

바다와 하늘색의 조합 너무 예쁘지 않나요? 함덕이 워낙 유명해지기도 하고 델문도 카페도 리모델링이 돼서 예전만큼의 느낌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함덕 해수욕장은 참 좋네요. 노을 질 때 가도 정말 풍경이 예술일 것 같아요. 다음 제주 여행 때는 노을 시간 맞춰서 가보는 걸로! 여름엔 정말 정수리 조심해야합니다!!!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