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 DT점 공항 근처 카페로 추천 (feat.2022년 스타벅스 벚꽃 MD)

제주에만 있는 스벅 메뉴는 1일 1잔

사실 스타벅스랑 별로 안 친해서 예전부터 제주도에 오면 스벅은 보지도 않았는데, 작년 우연히 쿠폰을 쓰러 왔다가 스벅에 뒤늦게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제주 메뉴는 1일 1잔을 하리라 마음먹고 스벅에 들려 보았습니다. (서울에도 쑥떡 프라푸치노 팔아주었으면 좋겠다!!) 

 

스타벅스 제주 서해안로 DT점
제주시 서해안로 624
매장&드라이브 스루: 7:30 am - 9pm 

지도에도 보실 수있듯이 바로 바다 앞이라서 오션뷰 카페로 유명합니다. 또한, 공항 근처라 렌터카 반납 존에 위치해있어 마지막으로 드라이브 스루로 한 잔씩 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제주에 오면 역시 제주 메뉴!

 

작년에 먹었던 메뉴랑 살짝 달라졌어요. 제주 그린 한라봉 모히또 블렌디드, 제주 키위 오션 그린티 이런 것들이 생긴 것 같네요. 저의 최애 쑥떡 프라푸치노와 한라봉 모히또를 시켜보았습니다. 

 

 

특이한 이름의 돌코롬 쫍지롱 와플샌드ㅋㅋㅋㅋ! 우도 땅콩을 넣어 땅콩버터와 바나나, 베이컨이 있는 단짠단짠 와플 빵인가 봐요. 검색해보니까 돌코롬은 단맛을 나타네는 제주 사투리고, 쫍지롱허다~~ 라는 말은 맛이 '짜다'라는 사투리네요. 단짠잔짠의 제주 사투리 버전 = 돌코롬 쫍지롱!

 

베이커리 종류에도 제주 제주 하네요. 땅콩, 녹차 등등으로 만든 케이크가 많았어요. 하나 먹어볼까 했는데... 경쟁사(빽다방) 방문 예정이라 참았습니다. 

 

▼▼▼경쟁사 (빽스 커피 베이커리)가 궁금하다면!

https://marriedlog.tistory.com/entry/%EB%B9%BD%EB%8B%A4%EB%B0%A9%EB%B2%A0%EC%9D%B4%EC%BB%A4%EB%A6%AC%EC%A0%9C%EC%A3%BC%EC%82%AC%EC%88%98%EC%A0%90

빽다방 베이커리 제주사수점 (착한 가격에 오션뷰까지 있는 제주공항근처 카페! )

 

 

 

스타벅스 텀블러 저도 참 좋아하는데, 제주에만 특별하게 나오는 텀블러가 있더라고요. 벚꽃도 너무 예쁜데 제주까지 곁들인 MD라니!!

제주에만 있는 스타벅스 MD

 

텀블러들 너무 예쁘지 않나요? 해녀, 한라봉, 수국 등등 이번엔 제법 다양한 것 같아요. 빨대에도 이호테우 해변의 말 등대도 깨알같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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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의 깨알 디테일도 너무 귀여워요. 특히 작은 돌하르방! 동백 물병도 너무 귀여워요. 크리스마쓰 때 이미 텀블러를 질러버려서 꾹 참았네요. 동백 The love...!

 

노란색 똥똥한 분은 남편이라 얼굴 안가렸슴돠

1층 매장은 음료 마실 곳이 있긴 하지만 보통 오션뷰가 보이는 2층에서 많이 드십니다. 1층은 또 너무 정신없어서 다들 잘 안 드시는 듯..!

 

 

이번 여행의 복병!!!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 일회용품 사용 제한이 의무화되면서 제주도에는 리유저블 컵으로 모든 음료가 나가게 되었습니다. 천 원을 받고, 저런 반납기에 컵을 반납하면 다시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물론 환경을 위해서라면 불편도 감수해야 하지만 아직 익숙하지도 않고, 여행이라서 너무 불편했습니다. 1일 1잔씩 하려는 계획은 또르르... 대신 매장을 이용했답니다. 

 

 

2층 내부는 오션뷰가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바다와 하늘 보는 맛이 있었어요. 한 가지.. 아쉬운 건 전선 때문에 (나란 사람 아주 예민한 사람) 완전한 오션뷰를 즐기지 못하지만 바다는 여전히 예뻐요!

 

 

반대편도 오션뷰 자리는 사람이 꽉 차 있습니다. 문서작업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여행 와서 일을 하시는 건가..(+남편 포함) 

 

 

이곳 제주 서해안로 DT점의 특별한 점은 비행기가 되게 가까이 보여서 비행 샷을 찍을 수 있다는 거!! 저기 보이는 해안도로에서 인증샷을 찍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찍고 싶었지만 여행 마지막 날이라 체력 방전 + 귀찮음으로 음료랑 같이 놓고 찍어보았습니다. 비행기가 거의 5분~10분마다 날아가서 보는 맛이 있었어요. 

 

가격은 사악하지만 역시 제주 스타벅스!

개인적으로 작년 한라봉 프라푸치노였나(?) 그게 모히또 보다 맛있긴 했지만 쑥떡 프라푸치노는 여전히 최고입니다! 간간히 씹히는 떡과 달달한 쑥 프라푸치노. 제발 서울에도 잠깐이라도 팔아줬으면 좋겠네요. 제주 그린 한라봉 모이또 블렌디드는 셔요. 시고 달달한 딱 생각하는 그 맛입니다. 가격이 사악하긴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제주 스타벅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