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스타필드 맛집 밀빛 초계국수 본점 에서 닭칼국수와 초계 비빔국수

여름에는 새콤한 초계국수 겨울에는 닭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

주말에 심심할 때면 스타필드를 많이 가곤 하는데 하남 스타필드를 올 때면 항상 들리는 곳이 있어요! 바로 팔당 밀빛 초계국수집인데 요즘같이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면 닭칼국수를 먹으러 간답니다. 맛집답게 예전에 VJ특공대, 생방송 투데이에서도 방송을 탔더라고요! 이미 여러 번 온 곳이지만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초계 비빔국수

 

하남 미사리 밀빛 초계구수집은 스타필드에서 차로 5분에서 7분 정도 걸립니다.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스타필드에서 놀다가 먹기에 거리상 아주 좋아요!

 

하남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본점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608
인터넷 상에는 평일 10am-9:30pm (Last order 9pm)
주말은 정보 없음이라 되어있으나 항상 주말에 올 때 영업하고 있었음!
주차장 있음

 

겨울이다 보니까 사골 만둣국이랑 만두 전골도 개시했다는 플래카드가 붙었더라고요. 가게 앞이 전부 주차장이고 주차안내원 분도 계셔서 잘 안내해주십니다. 저녁시간이 조금 지나고 가서 넉넉하게 주차했습니다. 

 

 

내부에는 자리가 굉장히 많았어요. 코로나 전에는 정말 사람이 많아서 점심시간 저녁시간에는 웨이팅도 길었고 자리가 꽉차서 바글바글 했어요. 코로나라서 손님은 아마 줄긴 했을 거지만 피크타임 때는 웨이팅을 해야 되더라고요. 시국답게 테이블 사이에는 투명 칸막이도 있었습니다. 

 

밀빛 초계국수 본점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초계국수 9천원, 초계 비빔국수 9천 원,  닭칼국수 9천 원,  사리 2천 원,  메밀 왕만두(4알) 5천 원,  도토리 전병 1만 2천 원, 동절기 메뉴 (9월부터 3월 말까지) : 얼큰 닭칼국수 9천 원 통영 굴칼국수 9천 원 

 

저희는 국물도 먹고 싶고 새콤한 것도 먹고싶어서 얼큰 닭칼국수 하나와 초계 비빔국수와 메밀 왕만두를 시켰습니다. 기본 김치는 나오고 추가는 셀프로 가져가라고 셀프바도 있었습니다. 국수집에서 빠질 수가 없는 육수 국물을 받을 수 있는 육수 통도 있는데 이날은 육수가 없어서 요청해서 먹었습니다. 

 

 

테이블마다 식초통과 겨자통, 종이컵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앞접시도 쌓아 놓는데 다 썼는지 먹는 와중에 이모님께서 채워주시더라고요. 

 

 

테이블 서랍에 휴지와 물티슈 수저세트가 있네요. 물티슈가 이렇게 서랍 안에 있네요. 직원분들께 괜히 요청하면 죄송하기도 하고 했는데 편하게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기다리면서 이것저것 보는데 매번 오는 가게인데도 '안심식당' 인걸 이번에 알았어요! 안심식당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는 곳으로 소재지 지자체의 인증을 받은 음식점이라고 하는데 더 안심이 됐어요!

 

 

음식이 나올 동안 육수를 먹으면서 기다리는게 국룰! 육수는 당연 맛있었어요. 거의 다 떨어져서 육수통을 아예 들고 주셔서 더 진했다고 해야 되나? 음식 나오기 전에 원샷해버려서 아쉬웠어요. 

 

 

얼마안기다리고 음식이 바로 나왔습니다. 원래는 도토리 전병을 먹으려고 했는데 뭔가 비빔국수에는 만두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시켰어요! 같이 찍어먹을 간장도 나왔지만 저희는 비빔국수에 싸 먹는 걸 좋아해서 간장을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메뉴선정 잘한 것 같아요! :-)

 

얼큰 닭칼국수와 비빔국수

 

엄청 알차게 음식이 담겨있었어요. 얼큰 닭칼국수에는 숙주도 듬뿍 조개도 있었고 넓적 닭다리 하나가 통으로 들어있었고 비빔국수에도 야채뿐만 아니라 닭가슴살이 찢어있어서 좋았어요. 

 

 

이런 넓적 닭다리는 확대샷을 찍어야 해! 하면서 찍었어요. 정말 크죠? 닭도 얼마나 푹 고았는지 뼈랑 살이랑 쉽게 발라져서 엄청 부들부들해요. 국물도 닭 육수와 조개가 있어서 엄청 개운하고 얼큰하고 그냥 크~ 합니다! 얼큰한 국물 먹을 때 내는 크~하는 소리를 엄청 내면서 먹었어요. 얼큰한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완전 강력 추천합니다!

 

 

메밀 왕만두라서 그런지 색깔이 메밀 색깔이에요. 얇은 만두피는 아닌데 쫄깃쫄깃 맛있었습니다. 반을 가르지 않아도 뭔가 속이 꽉 찬 게 느껴졌어요.

 

 

이렇게 반을 가르면 만두속도 꽉 찼어요. 왕만두답게 크기도 커서 사실 만두만 먹어도 배불러요! 그래도 비빔국수와 만두 조합은 포기할 수가 없죠!ㅎㅎ

 

매번 먹으러 왔던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집 다음에도 또 올 거니?

하남 스타필드하면 저희는 무조건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집이에요! 여름에는 초계국수 먹으러 오고 겨울에는 얼큰 닭칼국수 공식이랍니다. 가끔 후기 보면 직원분들이 불친절하다 라는 리뷰가 있던데 저희는 갈 때마다 안내도 잘해주셔서 불쾌한 느낌은 없었어요. 다만 이번에 육수가 모잘랐던게 아쉽긴 했지만 저녁 시간 지나고 간 저희 잘못이죠!ㅎㅎ 다음에 가면 두 그릇 먹고 올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