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스타필드/팔당 우즈베이커리카페 - 빵 먹으면서 갤러리 작품을 볼 수 있어요!

하남 미사 팔당에 위치한 대형 프리미엄 카페 

저희 부부는 주말이면 스타필드를 많이 가는데 평소 고양으로 가다가 이번엔 하남으로 가보았습니다! 스타필드 구경을 마치고 그냥 집에 가기 싫어서 가는 길에 찾은 우즈 베이커리 카페가 있는데 정~말 카페가 크더라고요. 그만큼 주차도 편하게 할 수 있고 매장도 넓어서 자동 거리두기도 되는 카페입니다! 스타필드에서 서울 방면으로 나오면 정말 거의 바로 있어요! 차로 2분 거리입니다 :) 

 

 

우즈 베이커리 카페
경기 하남시 검단산로 349-31 
(팔당역 1번 추구에서 2376m) 
매일 08:00 - 00:00 (코로나 방역수칙 확인 필요!)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무선인터넷, 국민지원금 가능  

 

 

건물 엄청 크지 않나요? 처음에는 카페로 보고들어갔었는데 식사된다는 현수막을 보고 좀 당황하긴 했습니다. 여기 카페 맞지? 하면서 들어갔네요 :-) 건물 앞에는 제 키보다 큰 눈사람이 반겨주네요!

 

 

겉에서 봐도 건물이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에서도 장소를 빌려서 쓰나봐요. KBS 백 투 더 뮤직, 엄청 유명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장소협찬을 했다고 걸려있네요. 또한 상설 음악회도 정기적으로(?) 하나 봐요. 얼마나 크고 괜찮으면 건물까지 빌릴까 하면서 더 기대됐습니다. 

 

 

이 사진은 1층인데 정말 넓었습니다! 생화 화분이랑 갤러리 작품이랑 어우러진 카페인데 1층이 이정도면 2층은 어느 정돈가... 하면서 둘러보았습니다. 

 

 

약간 늦은시간에가서 사람도 없었고 빵도 많이 없었어요ㅠㅠ 아쉽긴 했지만 남는 빵 중에서 골랐답니다. 요즘에 스콘에 갑자기 꽂혀가지고 무화과 스콘을 먹고 싶었지만 남편의 반대(?)로 초코초코 한 걸 선택했습니다. 저녁만 거하게 안 먹었더라면 진짜 다 집어서 가고 싶은데 빵 귀신은 정신을 차렸습니다. 

 

우즈 베이커리 카페 메뉴

 

메뉴가 참 많지 않나요? 저희 메뉴 고른다고 정말 한참을 우두커니 서있었어요....ㅎㅎㅎㅎㅎ 스무디, 라테, 에이드, 생과일주스, 과일차, 허브차, 젤라토, 한방차 까지...! 거기다가 저기 보면 이탈리안 메뉴도 있네요. 가격대는 사실 저렴한 가격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남편은 자몽차를 시켰습니다. 이 날 둘이 추웠나 봐요 :-) 

 

 

빵 하나를 집고, 음료를 주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봤네요.. 마카롱!!!! 딱 하나만 먹을까? 해서 딸기 마카롱 하나를 계산했습니다. 마카롱도.. 뚱카롱이긴 하지만 조금 비싸요ㅠㅠ... 3800원입니다. 뽀로로 어린이 음료도 3천 원인데...! 

 

 

마카롱 옆에 전자레인지가 있길래 봤더니 비치된 종이와 접시로 살짝 데워서 먹을 수 있게 마련해놨더라고요! 정말 빵에 진심인 사람들.. 이런거에 감동받는 나:) 따뜻하게 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이런 세심한 배려 좋아요!

 

 

그렇게 주문을 마치고 우즈라고 적혀있는 큰 벽 구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금보니 1층에도 작품이 꽤 걸려있네요. 

한 5분정도 흘렀을까?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이게 사진에서는 잘 안 나오긴 하는데 크기가 엄청 컸습니다. 프랜차이즈점 벤티 사이즈 정도? 이렇게 클 줄 알았으면 다른 거 시킬걸... 혹시 아메리카노 다 먹고 잠이 안오진 않겠지? 했습니다. ( 근데 정말 잘 잔 건 비밀) 컵홀더도 뭔가 작품 같네요! 

 

 

저희가 시킨 메뉴입니다. 마카롱은 뚱카롱 답게 필링이 꽉 차 있었어요! 비싸긴 했지만 정말 존맛탱! 딸기로 시킨 것도 신의 한 수였어요. 새콤달콤하게 잘 먹었답니다! 두 번 째는 초코 크로와상인데 위에 초코파우더가 뿌려져 있어서 아주 입이 엉망진창이 됐어요. 이런 빵은 편한 사이끼리만 먹기...! 그리고 재채기도 금지...! 빵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 큐브 초콜릿(?)이 생각보다 많이 뿌려져 있어서 저것까지 다 집어 먹었어요! :-) 

 

 

여기는 2층입니다! 2층은 1층보다 훨~씬 더 넓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 촬영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창도 큰 창이고 테이블마다 작품이 걸려있어서 그림 보는 맛에 와도 되겠더라고요. 

 

 

작품도 다양하게 있었어요. 저는 미술에 '미'자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보고있으니 좋더라고요. 다음에는 2층에 와서 커피 한잔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1층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샹드리에(?) 조명인데 2층 중앙에 이렇게 있었어요. 사진으로는 잘 안 나타나는데 저 조명도 굉장히 커서 놀랬어요! 왠지 호텔 로비에만 보일 것 같은 조명이라 와~ 하면서 봤네요. 

 

 

카페 곳곳에 이런 식사 메뉴가 붙어있었어요. 처음엔 약간 깬다(?) 싶었는데 인테리어가 워낙에 깔끔해서 식사해도 되겠다 싶었어요. 맛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반 파스타 집이랑 비슷하네요! 

 

 

유퀴즈 온 더 블록도 촬영하고 간 우즈 베이커리 카페 총평!

우선 스타필드랑 가깝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이 주변 카페들은 가격이 다 비슷해서 아쉽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넓고 쾌적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좋은 것 같아요! 왜 tv에서 장소 섭외했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사람이 적을 때 가서 그런지 몰라도 되게 조용해서 노트북으로 작업도 좀 하고 갔는데 넓어서 그런지 답답하지도 않고 좋았네요:) 다음에도 방문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