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로 입맛 없을 때 3가지만 준비하세요! 땡초김밥 레시피

집에서 만들어 먹는 땡초김밥

저는 워낙에 청양고추를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한 봉지씩 산답니다. 매운맛을 내는 소스도 맛있긴 하지만 청양고추는 자연스러운 매운맛이라 깔끔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요즘 또 너무 덥고 습해서 이런 칼칼한 음식이 당기더라고요! 퇴근하고 후다닥 만들어먹을 만큼 간단하니 3가지만 준비해주세요 :-) 

 

요리 재료

당근, 청양고추, 어묵 3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당근 1/4, 청양고추 8개, 어묵 2장, 밥 2 공기, 김밥용 김

양념: 간장, 굴소스, 올리고당(물엿), 참기름, 맛술, 다진 마늘 

 

 

그냥 모든 재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다지기에 넣고 마구마구 다져도 좋지만 저는 그냥 칼로 다지는 게 재밌더라고요(?) 당근을 깨끗이 씻어주고, 채칼로 얇게 잘라주었습니다. 

 

 

길쭉하게 잘라준다음 마구마구 다져주면 됩니다. 

 

 

이렇게 잘게 썰어주었어요. 당근은 재료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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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는 길게 1/4 해줍니다. 고추씨를 빼주면 더 깔끔한 맛 이난 다고 해서 빼실 분들은 꼭 잘 씻어서 다져주세요! 저는 따로 빼진 않았습니다. 

 

 

청양고추도 다져주면 완성! 청양고추 다질 때 꼭 장갑 같은 거 끼고 하세요. 피부가 매워서 따가워요..! 기호에 따라서 청양고추 개수는 조절해주세요! 밥 2인분 정도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8~9개 정도 다지면 됩니다 :) 

 

 

어묵은 한 번 데쳐주었고, 이렇게 돌돌 말아서 썰면 훨씬 수월합니다. 

 

 

잘 다져준 재료들은 잠시 트레이에 놓아둡니다. 색깔이 다 달라서 괜히 예뻐 보이네요 :) 

 

 

다음은 밥에 양념을 할 양념장을 만들어봐야겠죠? 

 

 

일단 간장 1숟가락 넣어주고, (나중에 밥 볶고 양념이 부족하다 싶으면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간장 2숟가락 넣었어요!) 

 

 

굴소스도 한 숟가락 넣어주고

 

 

다진 마늘은 반 숟가락만 넣어줍니다. 

 

 

맛술도 한 숟가락 넣어주고

 

 

올리고당도 한 숟가락 넣어주면 양념 완성! 올리고당 없으면 설탕으로 해도 됩니다. (저는 알룰로스를 사용했어요! )

 

 

밥이랑 볶을 양념도 완성되었습니다. 그럼 재료 준비는 완료!

 

 

아까 다져준 재료들을 볶아줍니다. 기름을 먼저 두르고

 

 

제일 딱딱한 당근을 먼저 볶아줍니다. ( 재료 다 넣고 볶아도 상관없어요!)

 

 

다져주었던 재료들을 냅다 다 볶아줍니다. 이때부터 재채기 주의! 청양고추가 맵더라고요.. :-) 

 

 

한 3~4분 정도 볶아주면 노르스름하게 맛있게 변합니다. 

 

 

밥 2인분 정도 (원하는 만큼) 투척해서 다시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볶아졌다고 생각될 때 아까 만들어주었던 양념을 넣어줍니다. 

 

 

간을 살짝 보시고 부족하다 싶으면 양념을 첨가해주면 됩니다. 저는 약간 심심하다고 생각해서 간장과 굴소스 한 숟가락씩 더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참기름까지 두르고 다시 한번 볶아주었답니다. 

 

 

김밥용 김을 준비해주세요. ( 노브랜드 김 싸고 좋아요! 추천!)

 

 

거친면이 위로 올라오게 한 장 깔아줍니다. 

 

 

밥을 올릴 때 생각보다 많이 올려야 해요. 다른 재료들을 넣지 않으니까 좀 통통하게 드시고 싶으면 넉넉히 올려주세요! (사진보다 더 많이!) 기호에 따라 단무지나 넣고 싶은 재료 있으면 넣으셔도 됩니다!

 

 

예쁘게 썰어주면 땡초 김밥 완성! 이 칼칼한 게 얼마나 맛있다고요~~

 

 

땡초김밥이라 마요네즈랑 찍어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서 같이 준비해주었답니다. 

 

 

마요네즈 살짝 얹어서 먹어보니 진짜 맛있어요. 

 

 

더운 여름 괜히 입맛도 없고 지쳐서 뭘 드셔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땡초김밥 한 번 만들어보세요! 매콤하니 진짜 맛있답니다. 저는 떡볶이랑 같이 먹었는데 이 조합도 참 좋더라고요! 집에 흔하게 있는 재료들이라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으니 후다닥 만들어 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