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 책읽는 서울 광장 가을 아이와 갈만한 곳, 데이트 추천

도심 한복판에서 책을 읽는다고?

시청 근처에 들릴 일이 있어서 광장을 지나가는데 형형색색의 구조물들(?)이 눈에 띄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책 읽는 서울광장이라고 시청 광정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체험이 있더라고요! 저는 하는 줄도 몰랐는데 행사 7회 만에 방문 시민 2만 명이 돌파하며 도심 속 문화명소로 급부상한 곳이라고 하네요.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고 특히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더 좋을 것 같아요!

 

 

 

 

그 서울 광장! 월드컵 응원으로 유명한 드넓은 시청광장에서 열립니다. 

 

 

책 읽는 서울광장
운영기간: 4.23~6.25 / 9.2 ~ 11.13 (7,8월 혹서기 제외)
운영일시: 매주 금 11시 ~ 17시 
                매주 토, 일 10시 ~ 17시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 운영하며, 서울 도서관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
운영장소: 서울광장 북측 ( 서울도서관 정문 쪽 ) 
도서자료: 11개 주제 약 5천 권의 테마도서
프로그램: 테마도서 북 큐레이션과 특별강연, 구석구석 라이브, 사진 전시전 등 공연 전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알록달록 정말 예쁘지 않나요? 행사를 몰랐어도 보일 수밖에 없는 색깔! 제가 찾았던 날은 아주 6월 말이라서 덥고 습했어요. 그래서 하늘이 예쁘진 않았는데 가을에 오면 정말 더 좋을 것 같아요. 

 

 

책 읽을 때 필요한 물품들 (매트, 종의 의자, 머리띠, 보자, 충전기, 양산 등)을 빌려주고 있어요. 대여 물품은 조기 소진될 수 있고 당연하지만 꼭 사용 후 *반납* 해야 된다는 점!! 

 

 

이렇게 서울 도서관 정문 쪽, 광장 앞에 책 읽는 서울 광장 운영본부가 있어요. 접수증을 쓰면 간단하게 물품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저기 오른쪽에 보면 현재까지 도서 분실률이 1.7%네요. 너무 좋은 취지의 행사이니 도서는 꼭 반납했으면 좋겠어요 :) 

 

 

이렇게 매트나 양산 등등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이 남아있어 보이긴 하는데 인기가 많으면 금방 소진될 것 같아요. 

 

 

이렇게 도서목록에 따라서 알록달록 조형물에 책이 있더라고요. 여기는 이달의 작가 코너인데 이달의 작가로 선정된 작가분들의 책이 있습니다. 

 

 

이곳은 시민이 뽑은 한 문장 한도서 추천도서입니다. 미움받을 용기가 가장 인기가 많아서 저기 놓여있는 거겠죠? 

 

 

이렇게 파라솔과 예쁜 테이블, 의자도 사용할 수 있는데 많지는 않습니다. 보통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이 쓰시더라고요. 카페에 있을 법한 예쁜 테이블과 의자입니다. 

 

가을에 오면 진짜 좋겠다! 

아무래도 6월 말부터 8월까지는 장마와 폭염으로 따로 운영하지 않고, 
9월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저는 6월 25일 날 갔는데
진짜 더워도 너무 덥더라고요. 신선한 바람과 가을 하늘이 예쁜
9월이 정말 찰떡일 것 같아요 :) 

 

 

저는 서울 시청이 멀지 않은 곳에 살면서도 서울 도서관은 한 번도 온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들려보았습니다. 외관이 너무 멋있지 않나요?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입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다양하게 있네요. 

 

 

원래 서울 도서관은 일제강점기인 경성부 청사로 건축되어 사용되다가 광복 후 서울특별시 청사로 사용된 건물입니다. 

 

 

건물에 들어가면서 무슨 책 읽지?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딱 이런 홍보물(?)이 있더라고요. 

 

 

플라이북 스크린인데 나이, 성별, 직업, 관심 분야 등을 선택하면 빅데이터로 추천해주는 도서인데 잘 안되더라고요? 다 입력했는데... 저를 위한 책 고르기가 힘든 건지 기다리다가 포기했답니다. 

 

 

책들이 정말 많았어요. 서울 도서관 내부에도 앉아서 읽을 수 있는 곳들도 있고 쾌적하고 깨끗했답니다. 

가을에 강추하는 책 읽는 서울 광장

좀 오래전에 방문했던 책 읽는 서울 광장인데 이때 정말 대환장 파티였어요... 습하고, 덥기도 했지만 6.25라 시위가 진짜!!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말하는데 큰소리로 말해야 할 정도로.. 책을 읽을 수가 없는 환경이었어요 :) 야외라 조용히는 바라지도 않지만 진짜 하하하하하하하 가을 서울 광장은 더 좋을 것 같아요. 날씨도 선선하고 하늘도 예쁘고!!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것 같은데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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