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가 있는 고양 대형 베이커리 카페 오늘 제빵소

카페에 폭포가 있다고?

 이번 주에 부산 여행을 준비했었는데 태풍 소식에 취소를 하게 되었어요. 아쉬운 마음에 근교라도 나오자 하고 고양 대형 카페를 알아보던 찰나 제가 딱 원하는 카페가 있어 바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대형 카페고 심지어 베이커리 카페! 요즘 책을 읽어야 할 일이 있어 책 한 권도 들고 갔답니다. 다행히 폭풍전야라 그런지 날씨는 너무 좋았어요. 

 

오늘 제빵소
북한산 부근 야외정원 넓은 베이커리 카페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로 387번 길 45-6
매일 10am - 10pm
주차 가능

 

오늘 제빵소는 이렇게 나무에 둘러 쌓여있습니다. 뭔가 카페 같지 않고 주택 같지 않나요? 저는 토요일 낮에 방문했고 밤이면 이곳에서 불멍도 때릴 수(?) 있다고 합니다. 저 가마솥(?) 같은 게 불을 피울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

 

 

역시 서울 근교라 주차는 아주 여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이곳 메인 주차장 말고도 근처에 주차 공간이 더 있어요! 다만 주차 선이 잘 안 보여서 쪼끔 어려웠는데 주차 관리해주시는 분이 저희 주차 참 못한다고^^... 한소리(?) 들었어요...!

 

 

흡연구역도 따로 있어요! 다만 주차장에서 바로 나와 매장 들어가는 초입이었는데 담배연기 때문에 살짝 눈살이 찌푸려지긴 하더라고요. 

 

 

날씨가 좋아서 야외 테라스에도 앉아도 될 것 같아요. 근데 왜 사람이 없나 했더니...! 

 

 

저는 처음에 이곳에 폭포가 있는지 모르고 방문했었는데 이곳에 다 있더라고요! 카페에 폭포라니...?! 날씨도 좋고 해서 저희도 이쪽 근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햇빛도 너무 좋았고, 폭포 떨어지는 소리가 정말 시원하고 좋았어요. 

 

 

폭포 근처에는 또 이런 대형 정자(?)가 있었어요.  햇빛이 완전하게 막혀있어서 더 시원할 것 같습니다.

 

 

이곳은 실내 카페인데 엄청 넓고 쾌적했어요. 아무래도 날씨가 좋아서 야외에 사람들이 더 많았답니다. 

 

 

먼저 빵과 음료를 고르기 위해서 왔습니다. 매장 안에 벚꽃나무가 너무 멋있더라고요. 

 

 

트레이와 집게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오늘 제빵소는 아메리카노 리필이 가능했는데 다만 주말/공휴일 1시부터 5시까지는 리필이 불가능해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리필이 된다니 정말 좋아요 :) 

 

메뉴

 

프랑스 크루아상 4,000원  바질 토마토 5,900원 오덴틱앙버터 6,900원

무화과 페스츄리 5,900원  사과파이 5,500원 커스터드 파이 5,500원 

 

 

핑크 팡도르 6,900원 소보루 앙버터 6,900원 버터왕자 딸기 공주 6,900원

통밀 크림치즈 먹물빵 6,900원  양파빵 6,500원 

 

 

 히말라야 소금 빵 4,300 크루 아상 번 5,500원 딸기 슈 크루아상 6,900원

양파빵 6,500원 마늘 바게트 7,500원 몽블랑 7,500원 

 

 

단호방 밤빵 3,800원 앙금 있는 단팥빵 3,500원 마약 빵 3,800원

 

 

화이트 카스텔라 롤 6,500원 콩가루 쫀득이 6,500원 찹쌀 모카빵 6,900원 

 

 

원나롱 소시지 6,500원 허니브레드 7,500원 바질 크림치즈 베이글 5,900원 

 

 

빵 말고 식빵도 팔고 있습니다.

오늘 밤빵 6,900원 에멘탈 치즈 팡 6,500원 흑임자 호두 식빵 6,900원 유자 깜빠뉴 5,900원

블랙 올리브 치아바타 4,800원 치즈 대박이 5,900원 

 

 

조각 케이크와 귀여운 마카롱도 있습니다. 

티라미슈케익 6,900원

바스크 치즈케익, 더블초코케익, 밀크 스노우, 레인보우  7,500원

일반 마카롱 3,000원 포켓몬 마카롱 3,800원  

샌드위치 6,500원 

 

포켓몬 마카롱 진짜 귀엽지 않나요? >.< 

 

 

역시 커피는 다소 가격대가 있습니다.

빵 개수 상관없이

1인 1 음료니 참고하세요! 

 

 

커피 메뉴 말고도 병 음료와 탄산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주문 실수가 있어 조금 더 기다리긴 했어요. 빨대, 포크, 냅킨이 옆에 준비되어있고 셀프로 챙겨가면 됩니다. 

 

 

여기 오기 전부터 바질 빵이 너무 먹고 싶어서 바질 크림치즈 베이글과, 바질 토마토 빵, 마약 빵을 골랐답니다. 접시는 아니더라고 예쁜 종이(?)에 담아주셨습니다. 

 

 

왼쪽부터 마약 빵, 바질 크림치즈 베이글, 바질 토마토인데 바질 토마토 진짜 맛있어요!! 바질 맛도 나면서 하나도 안 느끼하고 정말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두 번째는 마약 빵인데 저는 옥수수도 많고 적당히 달아서 삼송 빵집보다 맛있었는데 남편은 더 자극적이어야 한다며 삼송 빵집 옥수수빵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 바질 크림치즈 베이글은 바질 맛이 하나도 안 나고 너무 달기만 해서 개인적으로 별로 였어요. 

 

 

토마토도 듬뿍 바질도 듬뿍! 너무 맛있어서 제가 다 먹었습니다. (남편 미안) 

 

폭포 소리 들으면서 커피 마실 수 있는 곳

원래 대형 카페는 정신없고 시끄러운데 폭포 소리 때문에 하나도 안 들려요. 그래서 무려 책을 읽고 왔답니다!? 정말 폭포 소리가 너무 좋더라고요. 빵도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어요. 이곳 오늘 제빵소는 화학 보존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빵이라고 하네요. 진짜 바질 토마토 빵은 제가 먹었던 빵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멀리 여행 가기엔 애매하고 집에만 있자니 지루할 때 고양 오늘 제빵소 정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