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카페 가고 싶은데
서울에서 멀지 않고
자연 속에 있는 카페 없나?
저희 부부는 매주 주말이 되면 서울 속에서 자연 속에 있는 카페를 찾곤 합니다. 이번에도 폭풍 검색해본 결과 집에서 멀지 않은 곳 성북동에 베이커리 카페인 블랑제메종북악이 있더라고요! 달달한 거 좋아하는 저에게 크림 가득한 빵을 보니 안 가면 안 될 것 같아서 바로 가보았습니다 :)
블랑제메종북악
서울 성북구 성북로 156
한성대 입구 6번 출구에서 버스 1111,2112
매일 10am - 11pm
주차 가능하지만 협소함
최상급 프랑스 버터, 유기농 밀가루를 이용해 매일 천현 발효하여 직접 구워내신다고 합니다!
위치는 어렵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저희는 조금 헤매었어요. (으리으리한 주택으로 들어갈 뻔..) 버스 타고 오시는 분들은 종점에서 왔던 길을 살짝 내려가야 해요! 블랑제메종북악 외관 너무 멋있지 않나요? 정말 고즈넉한 분위기에 주택 같았어요.
인테리어를 얼마나 잘해놓으셨는지 뭔가 중세시대 빵집 온 것 같은 분위기. 바닥 디테일 보세요! 유물들 같은 인테리어예요.
이 라탄(?) 바구니는 빵 담는 트레이 용도로 비치되어있는 건데 너무 귀엽지 않나요?
빵은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크로와상에 크림 가득한 빵 (이름이 뭔지 모르겠음)이 유명한 것 같았어요. 이런 종류 빵이 많더라고요!
빵 메뉴
잡지에서 볼법한 예쁜 빵들이 많았어요. 약간 아쉬운 건 아무래도 빵을 보호(?)할 케이스가 없다는 게 조금 아쉽긴 했어요. 요즘 이런 게 감성이니까.. :(
하프 크림 크로와상 7,000원, 생 블루베리 요거트 크로와상 8,800원 후루츠 데니쉬 7,500원
가격대는 저렴하진 않아요. 다 예쁘고 맛있어 보여서 (이럴 때는 Best 고르는 게 정답!) 생 블루베리 요거트 크로와상을 골랐습니다.
크림이 가득한 빵 말고 치아바타 3,800원 올리브 치아바타 4,800원 도 있네요!
고메 버터 스콘 4,300원 에그타르그트 3,800원 코코넛 휘낭시에 3,000원
크림 브릴레 크로와상 7,700원 도지마 크로와상 6,500원
데니쉬 식빵 6,000원 고구마 브리오슈 4,800원 아몬드 크로와상 5,800원
뺑 오 쇼콜라 5,000원 앙버터 크로와상 5,800원 앙게트 4,800원
빵 종류도 있지만 이렇게 조각 케이크와 샌드위치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초코 브라우니 4,500원 빅토리아 케이크 7,800원 크로와상 샌드위치 8,000원
피칸 파이 1 pe 5,800원 whole 45,000원 비스크 치즈 케이크 7,500원
빵 종류는 이 정도 되고, 저희는 생 블루베리 크로와상과 앙게트(앙버터)를 선택했고 커피도 주문하러 갔습니다.
커피 주문하는 곳은 베이커리가 있는 곳에서 반 층 올라가면 있습니다.
커피 가격은 대충 5천 원 중반에서 7천 원 중반 대네요. 저희는 달달한 빵과 함께 먹기 위해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을 시켰어요.
커피 주문하는 곳 옆으로 티슈와 빨대, 남은 빵을 셀프로 포장할 수 있게 해 놓으셨어요.
자리는 2층까지 있었고 주말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2시 정도 되니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는 분들도 많았어요.
1층은 단체석도 있어요. 아무래도 근처에 백숙 집도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가족단위로 많이 오시더라고요!
매장은 살짝 어둑어둑하지만 괜찮았어요. 날씨가 많이 서늘해져서 외부 테라스에 앉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복도에도 2인석을 깨알같이 해놓으 셨네요! 이곳은 살짝 불편할 것 같아서 패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나왔어요. 앙케트는 먹기 좋게 썰어주셨네요.
블랑제메종북악에서 먹었던 가장 맛있는 생 블루베리 크루와상! 사진에서만 봐도 블루베리가 와르르 쏟아져 내릴 것만 같은 비주얼! 많이 달지 않았고 블루베리가 정말 생이어서 더 상큼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바게트로 앙버터를 만들어서 앙게트인 요것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바게트가 담백해서 오히려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어요!
위치 확인하고 가세요!
블랑제메종북악은 차로 와도 괜찮고, 버스 타고 와도 충분히 올 수 있는 곳이라 저는 다음에도 오고 싶을 것 같더라고요!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자연 속에 있는 카페라니 주말에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개인적으로 성북동은 정말 오랜만인데 여기 근처에 아담한 식당도 많고, 카페도 많아 보여서 성북동 투어를 할 예정입니다! 동네가 참 소박하고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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