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의 필수 코스!
성산일출봉 하면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밤새고 노느라 피곤했던 건 비밀) 비몽사몽으로 갔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는 풍경보다는 친구들이랑 노는 게 더 좋았던 나이라 성산일출봉은 그저 힘든 곳....!이라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너무 아름다운 곳이더라고요. 원래는 입장료가 통일돼서 2천 원? 천오백 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 가니까 탐방로와, 입장료가 다 바뀌어 있더라고요! 당황하지 않게 확인하고 가세요.
성산일출봉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
3-9월: 7am-8pm
10-2월:7:30 am-7pm
매월 첫째 월요일 휴관
멀리서 아주 푸릇푸릇하게 성산일출봉이 있네요. 예전에는 저 앞에 보이는 벌판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이제는 저곳에 말이 있어요! 물론 돈 내고 말 타는 체험인데 아쉽긴 하네요.
이제는 좌측, 우측 코스로 나뉩니다. 좌측은 무료 탐방 구간이고, 우측은 유료 탐방구간인데 여기서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45분이면 정상 간다며 한번 온 김에 가보라고 추천해주셔서 뭔가 호기심(?)이 생겨 바로 구매했습니다. (실제 탐방시간 포스팅 후반부에 참고..)
이제는 유료 탐방코스에만 돈을 받아요! 개인 5천 원이네요. 무료 탐방코스가 생겨서 무료로 구경할 수 있지만 정상까지는 돈이 올랐어요.
무료탐방구간에는 휴관일도 들어갈 수 있나 봐요. 무료탐방구간과 휴관일 무료탐방구간이 친절하게 안내되어있습니다.
유료 탐방코스입니다! 나무 테크가 잘되어있죠? 이 사진은 절반 정도 올라갔을 때 사진인데 성산이 훤히 다 보이는 풍경입니다.
성산일출봉에는 독특한 바위들이 많았어요. 사진을 잘렸지만 수직으로 뻗은 바위들이 많아서 처음엔 이 돌들을 어떻게 옮겼지? 했는데 화산활동이 발생할 당시 화산체 주변에 굳어지지 않은 많은 화산재가 가파른 사면을 형성했다고 해요. 오랜 세월을 거친 바위예요!
매표소에서 45분이면 정상 다 온다고 했는데.. 사실이긴 하죠? 숨만 쉬고 열심히 올라왔을 때를 45분이라고 하나 봅니다:) 저희는 정말 천국의 계단인 줄 알았어요... 한 1시간 조금 넘게 잡고 오시면 될 것 같아요. 난이도는 사실 계단만 열심히 올라가면 됩니다. 저는 심지어 굽 있는 샌들 구두? 신고 잘 올라갔어요.
정상에 올라가니 제주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네요! 날이 제법 좋아서 오름도 많이 보이고 한라산(?)도 보이네요! 힘들긴 했지만 이런 맛에 정상에 오르나 봅니다.
무료탐방코스는 비교적 짧아요! 그렇게 오르막도 없고, 계단도 없습니다. 위 사진이 무료탐방코스에서 찍은 풍경사진인데 멋있지 않나요? 정상도 좋긴 하지만 힘들지 않게 멋있는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곳에서 내려가면 해녀 집이랑 보트 타는 곳도 있어요!! 무료탐방코스가 비교적 쉽게 올라가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코스라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유료 탐방 코스를 내려오면서 마지막으로 탐방안내를 찍어보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반려동물 출입을 금지한다고 되어있네요! 제주에도 귀여운 댕댕이들이 많던데 참고하세요:-)
▼▼제주 성산일출봉 근처 맛집이 궁금하다면! (광고 X 내 돈 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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