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정말 좋아하실 것 같은 초대 한정식
부모님들께서는 보통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에 간이 세지 않은 음식을 참 좋아하시더라고요. 부모님들 뿐만 아니라 이런 음식점이면 누구든 좋아할 것 같긴 하지만 :) 아주 찰떡인 한정식 집을 발견했습니다!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고, 음식도 정갈해서 어버이날이나, 상견례 혹은 생신 때 오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초대 한정식
경기 남양주시 강변북로 632번 길 6-45
단체석, 주차, 예약 가능
매일 11:30am - 9:30 pm
break time 2:20 pm - 3:10 pm
last order 8:10 pm
지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한강 바로 옆에 있는 초대 한정식입니다.
음식점이 이쁘다고 해서 카메라를 가지고 갔더니 살짝 어둡게 나오긴 했네요. 입구부터 이렇게 한강 옆에 있답니다.
초대 한정식 바로 입구에 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생신 기념 주말에 왔는데 주차는 무리 없이 했답니다. 어버이날 같은 곳은 북적일 것 같긴 하지만 주차장이 넓어서 문제없을 것 같아요.
남양주 초대 한정식 주차 안내입니다. 한강변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은 1시간 무료고 이후 10분에 200원씩 개인부담이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문에는 예쁘게 영업시간이 적혀있긴 하는데 인터넷에는 9:30pm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라스트 오더는 8시 10분이니 참고해주세요!
내부는 정원 같았어요. 나무도 꽃도 예쁘게 심어놔서 이야기 나누기도 좋고, 무엇보다 바로 앞이 한강이라 뷰도 예술입니다. 저녁에 와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노을 질 때 :)
딱 점심시간 맞춰서 와서 많이 비어있지만 식사가 끝난 시간에는 사람이 꽉 차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이곳은 건물이 많아요. 별관 본관 이렇게 있고, 안에도 정말 바글바글 하답니다. 예약은 정말 필수인 것 같아요. 저희는 별관으로 안내받아서 들어왔고,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너무 정신없으셔서 테이블 안내받기까지 약간 늦긴 했지만 무사히(?) 입장했습니다.
초대 한정식 메뉴
메뉴판 보시면 초대 정식은 주중 (월-금)만 선택 가능하고, 주말(토/일) 공휴일에는 친구상 차림부터 선택 가능합니다.
메뉴는 이렇게 구성이 됩니다. 저희는 제일 무난 무난한 연인 상차림으로 4인 했습니다. 고민될 때는 중간 가격을 선택하는 게 국룰!
처음 기본 세팅은 호박죽과 물김치, 앞접시를 놓아주십니다. 사실 아주 고급진 플레이팅은 아니긴 해요. 저 물김치가 맛있어요! (리필 두 번 한 건 비밀..) 맛도 깔끔하고 많이 달지도 않고 새콤새콤하답니다.
코스로 나오는 요리다 보니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많은 음식을 찍지는 못했지만 음식이 참 간간하니 좋았어요. 정말 집밥 먹는 느낌! 큰 접시에 있는 음식을 각자 앞접시에 덜어먹는 방식입니다.
이 음식은 소고기 찹쌀 튀김인데 바삭바삭하게 맛있었어요. 고기도 전혀 퍽퍽하지 않고 상큼한 소스랑도 잘 어울리는 음식이었습니다.
일년감 해파리냉채라고 합니다. (일년감은 토마토 순우리말이라고 하네요) 원래 해파리냉채라고 하면 겨자소스 가득한 코찡한 맛이 보통인데, 이건 아주 기분 좋게 상큼합니다.
한방 돼지고기 수육입니다.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들었고 고기 냄새는 전혀 나지 않습니다. 부들부들 맛있는 고기 :-)
한 사람당 한 두 개? 정도 먹을 수 있는 코다리 강정입니다. 저는 코다리 별로 안 좋아하는데 맛있게 먹었어요.
계절 전입니다. 그냥 평범하고 담백한 전이었어요!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맛있었던 시래기 버섯 들깨탕입니다.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고소하고 담백해요! 원래 건강한 맛은 맛이 없는데 바닥까지 긁어먹었던 음식이었습니다. 먹느라 정신없어서 못 찍은 음식들이 많지만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남양주 초대 한정식집 옆에 있는 카페입니다. 당일 영수증 보여주면 피자류는 5000원 할인, 음료류는 2000원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실내는 별로 인기가 없고 밖은 뷰도 좋고, 예쁘게 해 놓아서 커피 한잔 먹고 가기 딱 좋아요!
아이스크림은 할인이 안되긴 하지만 젤라또도 있습니다. 5000원이네요!
근데 가격이 할인받았다고 해서 싸진 않습니다 :) 애초부터 가격이 높아서(7,8천 원 합니다.) 할인받으면 똑같은 일반 카페 가격이 된다는 사실..!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기에 제격인 남양주 초대 한정식
처음엔 긴가민가하고 갔었는데 참 좋았던 식당이었어요. 나중에 후기를 보니 이곳에서 상견례도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상견례해봤지만.. 너무 조용한 룸보다는 적당히 시끄러운 곳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너무 시끄러우면은 안되니까 예약하시기 전에 미리 이야기해두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가격도 부담되지 않고, 음식도 참 잘 나오는 곳, 풍경 등등 부모님들께서 참 좋아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어버이날은 미리 예약하셔야지 아니면 빨리 예약 마감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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