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라멘 맛집 동대문 ddp 모모야

라멘이 너무 먹고 싶었던 날

이 날은 왠지 모르게 라멘이 정말 먹고 싶었어요. 동대문 부자재 상가 갈 일이 있어 그 근처에 라멘집을 찾던 중 DDP에 돈가스와 라멘 맛집이 있더라고요. 바로 가보았습니다! DDP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프리마켓, 야시장 등등 행사도 많이 해서 자주 왔었는데 코시국 이후로는 백만 년 만인 것 같아요. 

 

모모야 동대문 DDP점
서울 중구 을지로 281 DDP 디자인장터 내 마스터 다이닝 B2
동대문 역사 문화공원역 1번 출구 317m
매일 11am - 10pm
포장 가능

 

DDP 안쪽 식당가 있는 안쪽에 모모야가 있어요. 비와 별 닭갈비 옆집입니다. 식사 시간 때는 웨이팅이 있는지 매장 앞에 의자도 있더라고요.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오시면 모모야가 있습니다. 사실 이곳은 예전에 그 빅뱅 패배자..(victory) 씨가 운영하던 아오리 라멘이 있던 근처였는데! 이렇게 바뀌니 뭔가 새롭네요. 인기 많아서 웨이팅 엄청 하면서 먹었었는데.. 허허

 

 

운 좋게 한쪽 테이블이 비어서 찍어보았어요.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3시 정도였는데 이쪽 테이블 말고는 자리가 차있었습니다. 

 

 

DDP라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아오니 아기 의자가 이렇게나 많이 준비되어있더라고요. 

 

 

까스류, 덮밥류, 나베, 라멘 종류가 있었고, 세트메뉴도 있습니다. 저희는 모모야 C세트를 시켰고, 돈코츠 라멘 말고 카라이 라멘 (spicy ramen)으로 바꿨답니다. 

 

 

기다리면서 수저와 숟가락을 준비해줍니다. 테이블 서랍에 다 준비되어있어요!

 

 

15분 정도 기다리고 나온 모모야 c세트 중 돈가스와 규동입니다. 먹음직스럽죠?

 

 

바로 나온 카라이 라멘! 뭔가 매콤한 라멘이 먹고 싶었는데 양념장이 있는 게 딱 봐도 매콤 매콤해 보였습니다. 

 

 

돈가스는 바삭바삭하고, 촉촉하니 맛있었어요. 양배추도 유자 소스였던가(?) 하튼 상큼상큼 하니 맛있었습니다. 

 

 

돈가스 단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꽤 두껍죠? 근데 하나도 안 퍽퍽해요. 진짜 겉바속촉!

 

 

카라이 라멘입니다. spicy ramen이라고 적혀 있어서 시켰는데 사실 별로 안 매워요..! 일반 봉지 라면보다도 안 매운 것 같아요. 

 

 

규동입니다. 세트메뉴 규동인데 꽤 푸짐하게 나왔어요. 달달한 맛이라 라멘이랑도 어울려서 좋았어요. 

 

ddp에서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좋아요!

부담스럽지 않게 한 끼 식사로 좋은 모모야였어요. 엄청난 라멘 맛집은 아니었지만 세트메뉴로 돈가스, 규동, 라멘까지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근처 직장 다니시면 점심식사로 좋을 것 같아요. 요즘 ddp가 시국이 시국인지라 정말 조용하더라고요. 진짜 아오리 라멘집 웨이팅 하면서 기다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ddp가실 일 있으면 한 끼 식사로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