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은 꼭 왔던 뷔페 채빛퀴진
예전에 오빠랑 연애시절에 채빛퀴진을 자주 왔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한 번도 안 왔더라고요. 오랜만에 주말을 맞이해서 채빛퀴진에서 먹부림 부려보려고 왔습니다! 세월이 흐른 만큼 가격도 많이 오르긴 했네요. 요즘 안 오른 물가 찾기가 힘들긴 하지만 예전에는 진짜 가성비 최고라고 했는데... :) 하나 또 바뀐 건 셔틀버스가 없어졌더라고요...? 고속터미널에서 새빛섬까지 가는 셔틀이 있었는데 이용객들이 없어서 없애 버렸다고 하네요. 옛날에 셔틀 이용했을 때도 저희만 탔던 것 같아요 ^^;
채빛퀴진
서울 서초구 올림픽대로 2085-14
문의: 02-3477-3100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가능
채빛퀴진은 차별화된 시그니처 메뉴를 라이브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수상 뷔페 레스토랑입니다. 정말 건물이 한강 위에(?) 있죠?
이용시간
이용요금
이용시간과 이용요금 잘 확인하시고! 확실히 평일 점심이 저렴하긴 하네요. 좌석수 300석으로 (별실 18석 3실, 16석 1실) 큰 규모의 뷔페입니다. 엄청 크지만 금방 금방 예약이 다 차더라고요. 당일에 바로 가면 식사를 못 드실 수도 있어서 그냥 예약하고 가는 게 제일 편합니다. 저희는 일주일 전에 예약했는데 이미 런치 2부는 마감이어서 1부로 예약했어요.. 주말에 일찍 일어나다니?!?
세빛섬으로 가면 이렇게 채빛퀴진이 있어요. 주말이라 제일 이른 1부라 그런지 한산하네요. 확실히 밤이 더 좋긴 한 것 같아요!
세빛섬 멤버십 카드를 만들면 (무료) 채빛퀴진을 5%나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현장에서 바로 만들어서 사용했어요.
건물 2층으로 바로 올라가면 데스크가 있고 이런 스크린 벽(?)을 따라 들어가면 뷔페입니다. 직원분께서 예약 확인한 후 직접 안내해주십니다.
채빛퀴진 내부 중앙(?) 모습입니다. 창가 쪽에 사람들이 많아 못 찍었는데 중앙은 이렇게 생겼어요.
좌석은 정말 많아요. 의자 색깔들이 알록달록하네요. 자리 안내가 끝나고 바로 음식을 가지러 가봅니다!
채빛퀴진에서 제일 좋아하고, 맛있는 초밥! 밥 양도 많지 않아서 저는 초밥만 엄청 먹다 가는 것 같아요. 옆에 생새우 초밥이랑 등등 있고, 롤도 옆에 많아요!
참치, 연어, 이름 모를 흰 살 생선회! 엄청 먹은 것 같아요. 금방 썰어주셔서 싱싱합니다!
호박죽, 게살수프, 전복죽 등 다양한 죽도 있었습니다. 인덕션 위에 있어서 따끈따끈했어요.
예전에도 유명했었던 건데 아직도 있더라고요! 반가운 마음에 하나 집어서 따끈따끈하게 먹었답니다. 절대 손으로 만지면 안 되고 옆에 집게로 집어주세요.
튀김류도 있는데 꽤 실합니다. 저는 새우튀김을 가장 좋아하는데 바삭바삭하니 맛있더라고요. 예전에도 레몬크림새우를 제일 맛있게 먹었었는데 아직도 있더라고요! 새우도 튼실하고 맛있었어요.
한식 종류도 있었는데 게장, 육회, 각종 나물, 김치 등등 있었습니다. 도가니탕도 있었어요!!
이곳은 면 종류가 있는데 메밀국수, 우동, 돈코츠라멘, 잔치국수면이 있습니다.
원하는 면을 고르고 재료들을 그릇에 담아주면 즉석으로 조리해주십니다. 돈코츠 라멘, 마라탕을 만들어 주시는 것 같았어요.
원하는 고명, 소스도 옆에 다 준비되어있습니다.
제일 인기가 많은 고기 코너인데 아무래도 점심시간이다 보니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있습니다. 그래도 한 사람당 하나씩 가지고 가서 조금만 기다리면 됩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인기가 많았던 양갈비! 한 사람당 하나씩이었고 다 양갈비를 기다리더라고요!
스테이크랑 같이 곁들여 먹을 구운 마늘, 아스파라거스, 가지도 있습니다.
LA갈비, 양갈비 구이, 부챗살 구이를 다 기다려서 가지고 와봤는데 개인적으로 부챗살 구이가 가장 맛있었어요. 양갈비 구이는 약간 냄새나서 못 먹겠더라고요. 근데 개인적 입맛이고, 양갈비 구이가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LA갈비는 그냥 딱 생각하는 그 LA갈비!
수제 피자도 있고, 옆에 파스타도 즉석에서 만들어 주십니다.
과일은 패션후르츠, 수박, 파인애플, 오렌지, 포도가 있네요. 저는 패션후르츠 너무 셔서 못 먹는데 남편은 정말 퍼먹어요.. 신기신기
윗 칸은 푸딩 종류고 밑에는 롤케이크, 흑임자 양갱, 파운드케이크, 마카롱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조각 케이크 종류가 많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원하시는 맛을 직원분께 말씀 주시면 직접 퍼주십니다. 아무래도 뷔페라 깔끔한 게 좋아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는데 정말 상큼하니 맛있더라고요! 한라봉도 맛있었어요 :)
채빛퀴진에서 가장 아쉬웠던 건 음료 코너였습니다. 아무래도 입이 텁텁해서 탄산이 먹고 싶었는데 없었고 너무 단 주스만 있었어요. 오렌지주스, 사과주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시원한 차를 먹고 싶었는데 얼음도 없어서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유일한 탄산은 따로 판매하는 맥주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채빛퀴진 총평은?
전체적으로 옛날이랑 비슷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물가가 요즘 많이 올라서 그런지 예전보다는 가성비 있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어요. 채빛퀴진도 계속 적자이다가 최근에 올린 걸로 아는데 요즘 물가 살벌...! 한강에서 먹는다는 게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지만 통유리가 아니어서 뷰를 막 본다는 느낌은 사실 안 들어요. 그냥 가볍게(?) 한 끼 정도 먹을 수 있는 곳 같아요! 매번 예약도 찰만큼 인기 있는 곳이니까 꼭 예약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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